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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부작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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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프로필

  • 방영채널 : JTBC
  • 몇 부작 : 16부작
  • 방영시간 : 수, 목 22:30 (2021.10.13)
  • 등장인물 :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김보연, 신동욱, 장혜진, 홍서준, 김수안
  • 연출 : 임현욱
  • 극본 : 유보라
  • 제작 : 안창현, 황의경
  • 소개 :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기획의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라고 하지만,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 또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이 드라마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로 인해 벌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 그리고 복수

 

이 드라마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복수가 끝난 후에도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자 합니다.

남겨진 생의 목표와도 같았던 복수가 끝난 후의 허탈함에 대해.

상대를 무너트렸다 한들 지난 시간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허망함을 알기에 용서라는 차선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용서란, 복수의 대상에게도 이제는 괜찮다는 위안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복수는 끝내 용서하지 않는 것.

 

용서받을 기회를 주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끝없이 상기시키는 것.

나만큼 너도 아프길, 나와 함께 지옥에서 살아가길.

이 지난한 복수의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전복되기도 합니다.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될 수 없는, 서로에게 받은 상처와 고통을 경쟁하며 모두가 불행해지는 비통한 결말.

지옥 같은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들의 성나고 쓸쓸한 마음을 무엇으로 보듬을 수 있을까.

 

삶을 재건하는 방법은 결국 상대를 향한 집착이 아닌, 나를 되찾는 것.

아직 남아있는, 사랑해야 할 아름다운 것들에 눈을 돌리는 것.

이미 생긴 상처는 없앨 수 없고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빌어먹을 이 세상을, 보란 듯이 끈질기게 살아내길 바랍니다.

이 이야기에 해피엔딩은 없습니다.

당신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너를 닮은 사람' 원작

  • 작가 : 정소현 (단편소설)
  • 주요인물 : 나(정희주), 클라인(구해원) 유석(클라인 남자친구)

줄거리

 

주인공의 딸 리사가 학교에서 미술 선생님 때문에 다치게 된 후

주인공 '나'는 그렇게 만든 미술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미술 선생님은 과거 같은 독일 어학원을 다녔던 클라인이었고 주인공은 회상에 잠깁니다.

 

과거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았던 주인공은 부유한 남편과 결혼하여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생겼지만

남편 쪽 가족들은 급이 다르다며 주인공을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여주지 않습니다.

 

클라인은 10년 전 독일어 교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대부분이 유학을 위해 어학원을 다니는 현실에서 '나'의 존재는 이질적이어서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합니다.

그곳에서 클라인을 만납니다. 그녀는 옆에서 주인공에게 독일어를 도와주면서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됩니다.

 

주인공은 가난한 화가 지망생인 클라인을 경제적으로 돕기 위해 그녀에게 그림 개인 교습을 부탁하여 그림을 배우게 되고

두 사람은 더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남자 친구인 유석을 소개받게 되고 클라인이 잠시 교습 그만둔 때에 유석이 대신 주인공을 가르칩니다.

 

유석에게 그림을 배우면서 두 사람 역시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유석은 클라인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주인공 역시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고 전해옵니다.

'나'는 그 소식을 전해 듣고 질투심에 두 사람의 결혼을 차마 볼 수 없어 독일로 유학을 떠납니다.

 

현재

과거 회상에서 현재로 돌아와서 '나'는 클라인을 만나죠.

그녀는 '나'에게 자기 딸을 그렇게 만든 것에 대해 용서를 빕니다.

동시에 그녀는 유석과 결혼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유석이 결혼 일주일 전에 연락이 두절되었기 때문입니다.

 

진실

유석은 주인공과 함께 독일로 떠났었던 것입니다.

주인공이 유석에게 독일로 오라고 한 것이죠.

그는 그녀의 부름에 응해 두 사람은 같이 독일에서 살게 됩니다.

그리고 리사를 가지게 되죠.

리사는 남편의 아이인지 유석의 아이인지는 주인공도 잘 모릅니다.

 

독일에서 유학생활 중 사실상 리사를 돌본 것은 유석이었습니다.

주인공은 리사를 유복하게 키우기 위해 유석에게 이별 선언을 하고 유석을 따돌리고 도망치듯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두 사람과 인연을 끊어버렸던 것이죠.

 

클라인은 유석이 독일에서 생을 달리 한 것을 알게 됩니다.

동시에 주인공과 독일에서 리사와 생활이 찍힌 사진 등을 보고 진실을 알게 되죠.

그녀가 리사에게 해를 입힌 일로 주인공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녀의 잘못에 대해 스스로 사과하고 뉘우치길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죠.

주인공은 자신과 남자친구의 인생을 망쳐놓은 주범이니까요.

'너를 닮은 사람' 인물관계도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

정희주cast. 고현정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이자 태림병원/학교법인 일가의 며느리

 

희주에게 가장 좋은 시절은 늘, 바로 ‘지금’이다.

희주는 ‘지금 놓치기 쉬운 행복’을 그리는 화가이다.

언뜻 서툴러 보이지만,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인물과 일상을 그린다. 그녀의 작품에 위로를 느낀 팬들이 늘면서 

에세이까지 출판한 인기 작가. 과거의 것들과 결별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왔다고, 희주는 생각한다.

가난했던 청춘은 끔찍했다. 

그러기에 젊음이 부럽지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태림병원에서 현성을 만났다. 

결혼 후 행복하고 여유있는 삶이 시작됐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시간은 무의미하게 흘러갔다. 

그러다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드는 

한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박영선cast. 김보연

태림병원 이사장이자 희주의 시어머니

 

수완 좋은 장사꾼으로 지금의 태림재단을 있게 한 장본인. 

아들 현성에게 집착이 크다. 생전 처음으로 반항하는 아들과 

연을 끊을 순 없어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희주를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아들을 뺏긴 대신 손자 호수를 독차지해 여생을 즐기며 살고 싶다. 

누구보다 희주를 옥죄는 사람.

 

정선우cast. 신동욱

희주의 남동생. 태림병원 물리치료사

 

물리치료사가 된 것은 누나를 위해서였다. 

어릴 때부터 몸을 써 성한 곳이 없던 누나를 도울 수 있는 일이라 

여긴 것이다. 혹시나 누나에게 누가 될까 싶어 있는 듯 없는 듯, 

숨죽이며 사는 속 깊은 남자. 사려 깊은 성격 덕에 

담당하는 환자들의 마음도 어루만질 줄 안다. 

아픔에 무신경하기로 작정한 것 같은 

해원을 치료하면서 자꾸 마음이 쓰인다. 

구해원cast. 신현빈

태림여중 기간제 미술교사

 

보풀이 잔뜩 인 낡은 녹색 코트를 세 계절 내내 입는 여자. 

희주 딸아이의 중학교 기간제 미술교사로 별명은 ‘미미(미친 미술 교사)’다. 

해원의 과거는 가난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어디서나 당당했고 품이 넓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희주와의 만남은 큰 생채기를 남겼다. 

치열함 조차 빛났던 젊음은 빛을 잃었고, 

해원은 작가의 길 대신 계약직 미술교사로 전전한다.

대충 먹고 대충 자다보니 몸도 망가져갔다. 

수업을 하면 쉬이 지쳐 이제는 미술에 대한 관심도 잃어버렸다.

그런데… 그런 해원의 눈길을 잡아끄는 그림이 있었다. 

해원은 그 그림에서 예상치 못한 이름을 발견한다.

정희주. 희주의 이름을 되뇌는 순간, 

해원은 오래전 느꼈던 날카로운 통증을 또다시 느낀다. 

잊었다고 생각한 것은 해원의 오만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곪아터지는 상처도 있다. 

 

구광모cast. 이호재

해원의 외할아버지

 

손녀 해원을 오롯이 애정으로만 보듬었다.

올곧게 자라 광모의 자랑이었던 해원이 변했다. 

둥그렇던 해원에게 고슴도치 마냥 가시가 돋쳐 버렸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상처가 나더라도 내 새끼를 꼭 품을 수밖에. 

 

 

구정연cast. 서정연

해원의 엄마. 화장품 방문판매인

 

18살에 해원을 낳아 젖도 떼지 않은 채 아빠(광모)에게 두고 도망쳤었다. 

자신이 아이를 망칠까 두려워서. 나이 오십이 되어가도, 

힘들 때면 아빠부터 찾는 철부지 엄마. 

끊임없이 연애 중인, 취미가 연애인 여자. 

 

서우재cast. 김재영

해원의 미대 선배

 

조각가천재 조각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조소과에 진학했지만 늘 무언가 결핍되어 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 여학생들이 많이 따랐다. 아버지와 같은 재능이 없어 늘 불안하고 세상의 불행을 저 혼자 짊어진 것처럼 음울한 기운을 풍겼다.

낡고 더럽고 아픈 것들을 어루만지는 해원의 그림을 우재는 사랑했다. 

그 불안을 숨기려 더 거칠게 행동했고, 

자유로운 영혼은 행색일 뿐, 극도로 외로운 사람.

재능보다는 외모가 이슈였다. 

 

안현성cast. 최원영

태림학원 법인의 대표 이사이자 희주의 남편

 

태림여중에 이어 곧 예고로 전환될 태림여고가 소속된 온화한 성품, 누구에게나 상냥한 말투의 ‘좋은’ 사람이다. 현재에 만족하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자리 역시 현성의 능력이 아닌 그런 그가 유일하게 욕심을 내고 제 손으로 성취한 것이 희주와의 결혼이었다.항상 지금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희주를 보며 현성도 함께 성장했다.그 시간을 겪어내고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그러니 현성은 이 가정을 어떻게든 지켜낼 생각이다. 

현성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가정.

물론 그들에게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쓸데없는 분노나 체념 대신 ‘지금’을 버텨내는 희주의 강인함이 좋았다.

집안의 후광으로 어머니가 만들어준 것이다.

집안의 후광으로 능력에 비해 많은 것을 얻었기에 

태림학원 법인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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