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는 조선 후기 영조 시대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만든 영화로
영조는 숙종의 아들로써 어머니는 미천한 신분이였습니다. 형인 경종도 후계자가 없었기에 신분적 컴플랙스가 있었고 노론에 의해 세워진 왕이기에 아무리 왕이 되어서 탕평책을 펼쳐도 신하들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 사도세자가 있었는데 영화에서 보면 영조가 젊었을적? 40대에 사도세자가 태어났는데
엄청 기뻐했습니다.
세자는 영리하긴 했지만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 이었고 그림 그리기나 밖에서 노는걸 좋아한 반면
아버지인 영조는 공부를 좋아했고 왕이 똑똑하지 못하면 신하들에게 휘두릴수 밖에 없는걸 알기에 공부를 하지않는 세자를 못마땅해 했습니다
영조는 세자가 크자 세자에게 선위 한다고 했지만 신하들과 세자의 반대로 대리청정만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자가 자신있게 추진하려는 정책이 자신(영조)을 왕위에 올려준 신하들의 발목을 붙잡는 정책이라
뒤에서 못마땅해 하고 신하들 다있는 앞에서
'넌 그런것도 해결 못하느냐' 하면서 세자를 엄청 무시하게 됩니다.
사도세자에게는 아들이 있었는데 훗날 정조(이산)가 되는 인물로
영조는 아들인 세자는 이뻐하지 않고 영민한 세손만을 이뻐하게 됩니다
영조는 자기 기분이 안좋을때면 왕자리를 선위(왕위를 물려줌) 한다고 하는데 대비가 윤허 한다고 하자
사도세자는 왕을 물려받을수 없다고 겨울에 석고대죄 하게 됩니다.
(대비는 사도세자를 예뻐하던터라 사도세자를 아니곱게보는 영조를 상대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도세자의 어머니인 영빈은 윤허를 물러달라고 빌게 됩니다.
대비는 그후로 건강이 안좋아져 돌아가시게되고 윤허를 무른다고 유언을 남깁니다.
그런데 영조는 대비마마가 돌아가시게 된 이유마저도 모두 사도세자의 탓이라며 책망을 하였고 이에 사도세자는 참지못하고 신하를 칼로 베거나 술을 마시는 등 영조가 바라는 모습에서 점점더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도세자는 자기의 어머니인 영빈의 환갑잔치를 열어주는데 원래 중전이 아니면 사배를 올릴수 없는데
자기의 부인과 아들 세손에게 사배를 올리라고 합니다.
사도세자는 어머니에게 가마를 태우면서 행진을 하는데 날파리들이 꼬이자 칼로 휙휙 쳐내면서
우리 어머니 중전마마 나가신다 하면서 울면서 외칩니다
그리고 아들인 세손에게 너는 공부가 좋으냐 물어보더니 세손이 좋다고 하자 왜좋으냐 물어보니
영조가 공부하는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자신의 모습(영조의 눈치때문에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
스스로도 싫다고 대답합니다.
사도세자는 아비로서 세손에게 화살을 하늘위로 쏘는데 하늘위로 날아가는 화살을 보며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 라고 말하며 세손과 세손의 부인에게 부부는 실수를 덮어줌과 항상 사랑하고 사랑하라고 말해줍니다.
사도세자는 아버지의 무시와 많은 사건들 때문에 비구니와 기생들과 어울려 지냈고 방탕하게 보여지는
생활을 지내고 영조는 참다못해 세자를 뒤주에 가두는 형벌을 내리게 됩니다
사도세자는 7일째 되는날 목숨을 잃기 전 영조와 대화를 나누는데 사도세자는 아버지의 따듯한 말한마디 사랑을 바랬다고 합니다. 영조는 우리가 평범한 집안의 부자관계 였으면 좋았겠지만 왕과 세자라서 비극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진솔한 얘기를 나눕니다.
훗날 세손인 정조는 왕이 되었고 연산군 같은 길을 가지않고 현명하고 존경받는 왕이 도비니다.
사도세자는 그저 왕과 세자라는 직책에서 벗어나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틀 안에서의 사랑을 바랬고, 영조는 일반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보다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라는 직책을 받게 되었을 때 지게 될 왕관의 무게를 감당할 정신을 갖길바랬다는 점에서 양쪽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그렇기에 안타까운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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